400cc 슈퍼스포츠 클래스의
완벽한 부활
모두가 ‘No’라고 말할 때, 혼자서 당당히 손들고 ‘Yes’를 외친 건 역시나 가와사키였습니다. 내연기관에 대한 규제가 엄격해지고, 전기로의 대체가 모빌리티 시장의 큰 흐름인 지금, 배기량 399cc 인라인 4기통에 최고출력 80마력(램에어 작동시) 발휘하는 엔진을 장착한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이 등장한 건 정말 큰 의미가 있습니다. Ninja ZX-4RR’의 등장은 예전 ‘영광의 시대’를 떠올리게 하는 오마쥬이자 그때 그 시절 낭만을 되새기게끔 하는 탈것, 그리고 곧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내연기관의 마지막을 불태우고자 하는 결연한 의지 그 자체 입니다.